월간 <네트워커> - 정보화에 대한 다른 시각
19호 해외동향
캐나다 대학생들의 필수의약품접근 캠페인

김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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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1일, 제 17회 세계에이즈의 날을 맞이하여, 캐나다 대학생들이 필수의약품접근확대를 위한 캠페인을 조직하였다. 이들은 주로 토론토대학, 사스카툰대학, 그리고 맥길대학의 재학생들이며 ‘글로벌에이즈에대응하는학생들(SAGA)‘이라는 이름의 캠페인을 만들었다. 이 학생들은 보도자료를 통해서, 현재 필수의약품의 부족으로 인해서 가장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극빈국이나 개발도상국의 국민들이며 이들의 의약품 접근을 위해서 캐나다 대학이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이들은 각 대학들에게 △ 제3세계국가들의 의약품개발기술접근확대 △ 기술이전상황에 대한 평가 △ 필수의약품개발증진및공공정책실패에 대한 평가 등을 요구했다.

SAGA 학생들은 기자회견을 통해서 “캐나다 대학들은 필수 의약품을 생산하고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기술을 더욱 쉽게 개발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라이선스의 실행을 통해서 해당 의약품의 독점과 함께, 그 약가를 높이는 원인이 되고 있다”라고 꼬집고, “공공기금에 의해서 운영되고 있는 기관으로써 캐나다 대학들은 공공의 이익을 위한 서비스를 해야 하는 책임을 가지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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