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네트워커> - 정보화에 대한 다른 시각
2호 해외동향
오픈컨텐츠 웹사이트 종료 선언

김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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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0일 오픈컨텐츠 웹사이(www.opencontents.org)의 운영자인 데이빗 윌리(David Wiley)는 이 사이트를 공식적으로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 웹사이트는 교육지원 목적의 저작물들을 공공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오픈컨텐츠라는 아이디어를 사회적으로 대중화시키기 위해서 지난 1998년 처음 만들어졌다.

데이빗 윌리씨는 웹사이트 공지문에서 앞으로 창조적 공유 웹사이트(Creative commons - www.creativecommons.org)를 통해서 더 나은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며, 그는 창조적 공유 웹사이트의 교육 라이센스 책임자로 결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오픈컨텐츠 웹사이트의 종료선언을 놓고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많은 논란이 일고 있다. (논쟁 게시판 URL - http://slashdot.org/articles/03/07/01/
1247224.shtml?tid=99)

그 동안 오픈컨텐츠 또는 퍼블리케이션 라이센스 (Open Contents License 또는 Open Publication License)를 통해서 저작활동을 해온 사람들은 더 이상 이 라이센스를 사용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창조적 공유 라이센스(Creative Commons License)가 기존의 오픈컨텐츠 라이센스에 훨씬 못 미치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일부에서는 오픈컨텐츠 웹사이트를 닫는 것과 라이센스의 효력과는 상관이 없으며, 오픈컨텐츠 라이센스를 지속적으로 사용하고 갱신하자는 주장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데이빗 윌리씨는 기록적 차원에서 오픈컨텐츠 웹사이트는 그대로 남겨둘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발표로 그 동안 이 웹사이트를 통해서 유지해 온 오픈컨텐츠 라이센스(Open Contents License)와 오픈 퍼블리케이션 라이센스(Open Publication License)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은 중지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www.opencontent.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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