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네트워커> - 정보화에 대한 다른 시각
29호 Network+Art
온라인 아이템 양성화 아트

양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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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아이템 양성화 아트를 아십니까? 온라인 아이템 양성화 아트는 (앙탈에 능한) 온라인 게임업체씨와 온라인 게임 인프라씨가 주도하는 새로운 예술 장르입니다. 여러분에게 새로운 장르로 소개하려는 온라인 아이템 양성화 아트는 다양한 사람들에 의해 생산되어지고 소비되고 있는데, 일반 게임 유저부터 아이템 중개자에 이르기까지 폭 넓게 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의 폭 넓은 이용(?)은 거래 규모 1조원에 가까운 정도의 환경에서 이루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음……, 생각보다 거대한 시장이로군요!) 그동안 제도권씨의 조용한 묵인 하에 성장해온 온라인 게임업체씨와 온라인 게임 인프라씨의 욕망에 박수 보냅니다.

그 . 리 . 고

온라인 게임업체씨의 앙탈 프로그램.
온라인 게임업체씨는 약관을 배경으로 시장을 주도하려 했으나, 아이템 중개 사이트씨의 등장과 공정거래위원회씨의 제지에 현재 당황스런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당황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온라인 게임업체씨는 양성화에 따른 사회문제 야기라는 음모론을 통해 재기하려 합니다. 그리고 아이템 양성화는 게임중독으로 이어진다는 (다소 무리가 있는) 시나리오를 선보이며 다양한 사회 증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아이템 사기, 아이템 해킹과 같은 범죄로 게임문화가 바람직하지 않을 것이며, 사회문제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음, 약해 보이는데…… 온라인 게임업체씨! 앙탈 프로그램 다시 정리해주세요.)

그 . 리 . 고

판도라의 상자 혹은 튤립 투기.
남한의 온라인 아이템 양성화 아트가 판도라의 상자가 될 지, 1667년 네덜란드에 있었던 튤립 투기의 재현이 될 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온라인 아이템 양성화 아트가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고 난 뒤 재앙, 슬픔, 괴로움, 분노, 괴로움, 아픔, 미움, 시기 등을 우리에게 안겨 주지만, 판도라의 상자에 있던 희망이라는 게 있었지 않았습니까? (잊지 말자구요!!)

1667년 세르반테스가 먹어버린 튤립 뿌리가 투기 광풍에 휩싸인 네덜란드 사람들의 눈을 뜨게 한 일을 통해, 온라인 아이템 양성화 아트가 남한에 (또 다른) 투기 대상으로 자리 잡는 일이 되지 않도록 적절한 선례로 생각해 보자구요!

근 . 데

남한의 분위기는 온라인 게임업체씨, 온라인 게임 인프라씨, 아이템 중개 사이트씨, 공정거래위원회씨과 같은 분들의 입장이 반영이 되는 환경인데 반해, 실질적으로 온라인 아이템 양성화 아트를 구매하는 이용자들의 입장은 반영되지 않나요? (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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