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네트워커> - 정보화에 대한 다른 시각
30호 Network+Art
Web Art 2.0

양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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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PC, 고속 모뎀의 등장으로 본격적인 스펙터클 사회의 문이 열린 90년대 말, Art Scene에는 흥미로운 일들이 있었습니다. 당시 IMF를 겪고 있던 남한의 작가들은 갤러리 공간이 아닌 온라인 공간을 작업 공간(혹은 발표 공간)으로 인식하며 작업들을 선보이기 시작했습니다. Web art, Net Art, Art on the Net, Art.Net, Hypertext literature, Hyper Music 등과 같은 관련 장르에 기반을 둔 작업들이 발표되면서 미디어 아트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이상! 지난 기억을 되살려 주려는 양아치 서비스입니다.)

그 . 런 . 데

90년대 말 이후 남한 Art Scene의 상황은 달라졌는데, IT씨의 변심으로 남한의 Web Art 1.0에서 보였던 아트 콘텐츠가 대부분 사라졌습니다. 왜일까요? IT씨의 비즈니스 시나리오의 내용으로 보아 연결되는 콘텐츠보다는 연결되지 않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옳은 비즈니스의 길이라 믿었기 때문이죠.

그 . 래 . 서

하이퍼 링크로 연결되었던 Web Art 1.0은 IT씨의 의도대로 대부분의 콘텐츠가 섬과 같은 한정된 공간에 남게 되거나 사라졌습니다.

Web Art 2.0

현재 IT씨의 섬 비즈니스는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IT씨를 꾸준히 지켜보던 IT씨 친구들은 IT씨가 섬 아이들로부터 삥 뜯어서 얻는 수입이 얼마 되지 않는 것을 보고, 그들의 섬을 개방해 사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IT씨의 친구들은 섬을 개방해놓고 보니 섬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섬에 정보가 가득한 상태가 중요한 것을 알고선 선정적인 정보는 물론 (펌) 정보 혹은 낚시 정보들로 섬을 꾸미고 있습니다. (IT씨~ 어떡해요?)

바로 이것이 Web Art 2.0입니다.

P.S. (알 수 없는) 정보가 가득한 섬에서 살아남아 Web Art 3.0에서 우리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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