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호 숫자로본정보화

인터넷 뉴스, 종이 신문의 영향력 압도

최근 온라인 미디어랩 나스미디어(www.nasmedia.co.kr)가 6~59세 남녀 5천여 명을 대상으로 미디어 수용 형태를 조사(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39%)한 '2005 NPR(Netizen Profile Research)'에 따르면, '뉴스 정보를 얻을 때 주로 이용하는 매체가 무엇인가'를 묻는 질문에 58.3%에 달하는 대학생들이 1순위 매체로 '인터넷'을 선택했다. TV라고 대답한 사람은 37.3%. 종이신문은 두 자리 수도 채우지 못한 3.9%에 불과 했다. 인터넷을 통해 뉴스를 얻는다는 응답은 비단 대학생뿐만 아니라, 사무직 직장인(57.9%), 대학원생(56.0%), 고등학생(53.2%) 에서도 높게 나타났다.
종이 신문의 온라인 판을 포함한 인터넷 뉴스를 직접 접근하는 비율과 포털 미디어 섹션을 통해 접근하는 비율이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이번 조사는 종이 신문의 영향력이 급속하게 감소하고 있다는 것과 (비록 상당한 비율의 뉴스 생산을 종이 신문의 기자가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포털 미디어 섹션의 영향력이 지대하다는 것을 드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