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호 해외동향

알자지라 방송, 9월 24일 영문 서비스 시작

‘알자지라방송 (Al-Jazeera)’이 지난 9월 24일부터 영문서비스를 시작했다. 알자지라 방송은 지난 이라크 전쟁 때도 서방 미디어와는 전혀 다른 시각과 현장취재를 통해서 해외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 동안 알자지라 방송은 아랍어로만 제공됐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아랍어를 번역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만 했다. 그러나 알자지라 방송의 영문서비스 개설로 영어권 사람들의 경우에는 쉽게 알자지라 방송을 볼 수 있게 되었다.
현재 알자지라 방송은 전쟁이 끝난 지난 5개월간, 혼돈 속에서 점령군에 대항하는 바그다드 저항군들의 현장을 보도하고 있다. 특히 24일에는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 있었던 폭격을 생생하게 방송하기도 했다.
알자지라 방송은 ‘객관성, 정확성, 진실을 위한 노력’을 지향한다고 밝히면서, “진실은 우리에게 고통스러운 이슈들을 제기하도록 이끌고, 다른 시각의 보도를 요구하며, 역사에서 지워질 수 없는 현장을 알려내길 원한다. 또 진실을 위해서 투쟁하는 모든 사람들의 의지를 불태우는 힘을 부여한다”고 설명했다.
참고: http://english.aljazeera.net/Channe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