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호 해외동향

국제엠네스티, 중국 인터넷 활동가 석방 요구

국제엠네스티는 인터넷을 통해서 자신의 정치적 의견을 표현했다는 이유로 중국정부가 구속수감한 54명에 대해서 즉각적인 석방을 요청했다. 1월 28일자 보도자료에 따르면, 현재 수감되어 있는 사람들은 모두 인터넷을 통해서 개혁탄원서에 서명을 했거나, 중국의 사스(SARS) 바이러스와 관련된 비공식적인 뉴스를 출판했거나, 천안문 사태의 새로운 검토를 요구한 사람들이며 2년에서 12년의 구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엠네스티 측은 중국정부가 국민의 인터넷 표현의 자유를 심각히 억압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이들 모두가 정부로부터 정치적 탄압을 받고 있는 양심수임을 강조했다. 하지만 중국정부는 엠네스티의 이런 요구에 대해서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국제엠네스티 웹사이트 - http://www.amnesty.org
참고 - http://web.amnesty.org/library/Index/ENGASA17005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