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호 해외동향

유네스코 문화다양성 회의 열려

9월 20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는 유네스코의 주관 하에 문화다양성선언을 위한 초안 논의가 진행되었다. ‘문화콘텐츠및예술표현의다양성보호를위한국제회의(이하 CCD)’로 알려져 있는 이번 회의에서는 문화가 더 이상 상품일 수 없다는 원칙에 일정정도 합의가 있었다. 이번 합의를 통해서, 각 국가가 오디오와 비디오를 포함한 모든 미디어들에 대해서 세계무역기구(WTO)와 같은 “자유무역”의 규제에서 벗어나 독립적인 문화 정책 결정이 가능할 것으로 해석된다.

문화다양성국제네트워크(INCD) 및 크리스캠페인(CRIS) 등 국제진보단체들은 이번 CCD의 합의에 대해서 환영의 의사를 밝혔다. 나아가 이들은 “이번에 논의된 것들이 단지 국가와 국가 사이의 합의로만 남아서는 안 되며, 각 국가 내부의 문화 및 미디어 다양성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는 조항들로 구체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고
- http://www.choike.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