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호 Network+Art

Middle Corea Episode I. (www.middlecorea.net)

남한 혹은 북한

그리고

남조선 혹은 북조선 사이에 무엇이 있을까요?
Middle Corea가 있습니다. Middle Corea의 첫 번째 이야기 Episode I은 11명의 참여자가 준비한 것으로 남한 혹은 남조선이라는 물리적 조건 하에 성장한 (불성실한) 가상 세계를 지워나가는 것과 동시에 (불)안정적인 지형에서 발견되는 동일한 문제점을 지우려하는 사람들을 만나려 합니다.

Middle Corea Episode I은, 아무도 살지 않는다는 지역(DMZ)을 배경으로 남한 혹은 남조선 아이들이 전하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Middle Corea는 Episode I 이야기(On Difference 2, Middle Corea Episode I.)를 시작으로 긴 여정을 시작합니다.

첫 번째 이야기 Middle Corea Episode I은 1년에 가까운 준비과정을 통해 마련되었으며, 현재 독일(Wurttenbergischer Kunstverein, Stuttgart.)에서 전시 형식을 빌려 내용이 공개되었습니다. 전시장에서는 Middle Corea의 배경이 되는 작품들이 설치되었고 매뉴얼 북, 엠블럼, 스티커 등이 관람객들에게 배포되어 Episode I의 내용을 전했습니다. 특히 매뉴얼 북에서는 남북한의 역사를 배경으로 Middle Corea의 역사가 만들어져 관람객으로부터 흥미로운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공식 사이트를 통해 Episode I을 전시장 관람객은 물론 온라인 유저들에게도 내용을 전하고 있으며, Middle Corea Passport(www.middlecorea.net)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하여, 누구나 Middle Corean이 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앞으로 독일에서의 Middle Corea Episode I 이야기를 시작으로 많은 Middle Corea 이야기가 공개되며 전시장에서의 전시는 물론 PT, 세미나, 워크샵 등을 통해 여러 사람들과 Middle Corea 이야기가 준비됩니다.

음..., 요즘 당신이 남한과 북한 혹은 남조선과 북조선 이야기에 지루해한다면, Middle Corea 이야기에 잠시 빠져보면 어떨까요?

Middle Corea Pass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