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네트워커> - 정보화에 대한 다른 시각
20호 국내동향
중앙선관위, 2008년부터 ‘전자투표 도입’

이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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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7일에 2008년 총선부터 전자투표를 전면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터치스크린 방식의 전자투표를 도입해 지정 투표소에 가지 않더라도 백화점, 전철 및 기차역, 시장 등 어느 곳에서나 투표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도입되는 전자투표는 선관위로부터 스마트카드를 발급받아 전자투표기에 투입한 후 자신이 속한 선거구의 후보자를 화면상에서 선택하는 방식이며 기존 종이투표 방식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2007년 실시될 대통령 선거에는 특수성을 감안해 전자투표를 실시하지 않지만, 2012년 19대 총선부터는 개인 컴퓨터와 휴대용정보단말기(PDA), 휴대전화, 이동 투표차량 등을 이용해 투표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전자투표 시스템’을 구축해 사용한다는 것이다. 전자투표기를 온라인으로 연결시키지 않고 각각 별개의 오프라인 형식으로 운영하되, 개표시에는 각 전자투표기 내부 디스켓을 읽어내는 방식으로 투표 결과를 합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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