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네트워커> - 정보화에 대한 다른 시각
24호 정보사회키워드
지문

오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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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정보는 만인부동, 종생불변의 개인정보다. 모든 사람이 서로 다르고, 평생 변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범죄수사나 신원 확인의 목적으로 자주 이용된다. 그러나, 마찬가지 이유에서 아주 민감한 개인정보이기도 하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만18세 이상 전국민의 열손가락 지문을 날인하도록 해서 보관하고 있는 나라이다. 최근 이 제도에 대한 위헌심판 청구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왔다. 합헌이란다. 우리는 아직 박정희의 그림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또 한번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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