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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때문에 죽는 것이 아니다!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에이즈환자들은 이들을 치료할
의약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약을 먹지 못해
한 해에도 1,000만 명 이상이 죽어가고 있다.
의약품 특허권으로 인한 높은 가격 때문이다.
제약회사들은 특허권이라는 독점적인 권리를 통해서
필수 의약품에 대해서도 매우 높은 가격을 요구하고 있다.
그래서 돈이 없는 환자들은 죽을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미국이 한미FTA에서 더욱 강력한 특허권 보호를 요구하는 것은
결국 화이자와 같은 미 제약회사의 이익을 위한 것이며,
이는 한국 민중들의 건강권과 생명권을 파괴할 것이다.
한미FTA를 막아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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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지난 6월 15일, 한국다국적제약산업협회(KRPIA)는 화이자, 브리스톨마이어스큅, 로슈 등 다국적 제약회사의 대표들이 참여한 가운데 보건복지부의 '건강보험약제비 적정화방안'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 장소에서 한 HIV/AIDS 감염인이 "에이즈때문에 죽는 것이 아니라, 약을 먹을 수 없어서 죽는 것이다"라는 영문 글귀가 새겨진 티셔츠를 들고 제약협회의 기자회견에 항의하는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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