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네트워커> - 정보화에 대한 다른 시각
39호(200611) 숫자로본정보화
휴대폰 위치정보 조회 남발

네트워커  
조회수: 4372 / 추천: 67

휴대폰 위치추적을 통한 감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부가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태환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위치정보보호법이 시행된 지난 8월 이후 올해 6월까지 10개월 간 조회된 개인 위치정보 조회건수는 1억 8000만 건으로, 월평균 조회건수가 1800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입자 1인당 4.5회, 2개월에 한번 꼴로 위치추적을 당한 셈이다. 이 중에서 긴급구조 등으로 위치조회를 한 건수는 231만 건으로 1.2%에 불과하여, 위치정보 조회로 인한 개인 감시의 위험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인다. 회사별로는 SK텔레콤이 1억 4336만 건으로 가장 많았고, KTF 2244만 건, LG텔레콤은 1505만 건으로 나타났다.

위치정보 조회 서비스는 최초 1회만 위치추적에 동의하면 다음 조회부터는 수시로 위치추적이 가능하도록 되어있다. 또한 주민등록번호만 알면 휴대폰 조작으로 10여 초만에 제3자가 위치추적을 할 수도 있다고 한다. 지금 우리의 휴대폰도 위치추적이 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한번 확인해보는 것이 좋겠다.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