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네트워커> - 정보화에 대한 다른 시각
40호(200612) 표지이야기 [AIDS, 후천성인권결핍증]
에이즈에 대한 오해와 진실

네크워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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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에이즈에 걸리면 반드시 죽는다(?)
HIV에 감염이 되었거나 에이즈 환자가 되었다고 해서 반드시 죽는 것은 아닙니다. HIV 감염은 당뇨나 고혈압같은 만성질환처럼 적절한 치료와 투약으로 치료가 가능한 질병입니다. 다만 아직까지 완치제가 없기 때문에 지속적인 치료는 필요합니다.

2. 에이즈는 성생활이 문란한 사람들에게 걸리는 질병이다(?)
에이즈는 이미 에이즈에 감염된 사람과 성 접촉을 했을 때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질병입니다. 에이즈는 성관계 횟수와 파트너의 수와 상관없이 걸릴 수 있는 질병입니다.

3. 에이즈는 동성애를 통해서만 감염이 된다(?)
에이즈는 동성애자, 이성애자 상관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질병이지, 어느 특정한 사람과 집단에서만 걸리는 질병이 아닙니다.

4. HIV/AIDS 감염인은 겉모습을 통하여 알아볼 수 있다(?)
TV에서 에이즈 감염인은 얼굴에 반점 등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알아보기는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보통 HIV에 감염된 사람은 일반 사람들처럼 아무런 증상이나 질환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5. 일상생활을 통해서도 감염이 된다(?)
침이나 땀 같은 체액은 감염되기에는 너무나 적은양의 바이러스가 나오기 때문에 같이 식사를 하거나 운동을 하는 등 일상생활에서의 감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 식기나 컵을 사용할 때, ▶ 변기나 화장실을 함께 사용할 때, ▶ 책이나 컴퓨터 등 물건의 공동사용, ▶ 피부접촉, 포옹, 가벼운 키스, ▶ 기침이나 재채기, 모기 등을 통해 등의 경우에 감염되지 않습니다. 다만, 일상생활 중에 상처가 나거나 혈액이 나오게 되면 이 부분은 주의하셔야 합니다.

6. HIV 양성으로 확진되면 격리 수용된다(?)
HIV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해서 환자를 격리하거나 수용하지는 않습니다. HIV 감염이 된 것은 범죄자가 아닌 환자일 뿐입니다.

7. 콘돔만이 에이즈를 예방할 수 있다(?)
에이즈는 한사람의 의지로 예방이 되지는 않습니다. 콘돔은 조금 더 안전한 수단인 것이지, 100% 완전히 AIDS 예방에는 도움을 주지는 못합니다. 단순한 예방 수단에 불과합니다. 콘돔사용은 에이즈에 대해서 정확한 지식과 교육이 병행되어지고, 서로에 대한 신뢰와 합의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출처 : HIV/AIDS 감염인과 친구되기 ‘희망의 창’, 한국 HIV/AIDS 감염인연대 KAN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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