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 표지이야기 [웹을 자유롭게 하라!]

인터넷 익스플로러만이 웹브라우저가 아니다

웹브라우저 하면 우선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떠오를 것이다. 그 외에는 넷스케이프 정도이지 않을까. 하지만 그외에도 다양한 웹브라우저가 각각의 장점을 뽐내 왔으며 꽤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최초의 대중적 웹브라우저 넷스케이프
일찍이 윈도용, 매킨토시용, 유닉스용 등 운영체제 별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 한편 소스를 공개했다는 것이 익스플로러에 비교되는 미덕이라면 미덕이다. 4.0 버전부터 넷스케이프 커뮤니케이터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기능을 선보였지만 익스플로러의 독점에는 중과부적이었던 듯.
홈페이지: http://devedge.netscape.com

세계에서 가장 빠른 오페라
1998년 초부터 주목받기 시작한 브라우저로 실행속도가 세계에서 제일 빠른 것으로 유명하다. 다른 브라우저들 보다 크기가 상당히 작다. 넷스케이프나 익스플로러의 기능을 대부분 지원하고 있으며, 홈페이지를 디렉토리처럼 관리할 수 있다. 윈도, 리눅스, 맥 뿐 아니라 모바일 폰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홈페이지: http://www.opera.com

2003년 최고의 명성을 되찾은 모질라
웹브라우저에서 ‘고질라’ 같은 존재가 된 모자익을 뛰어넘겠다는 의미의 브라우저 개발 프로젝트에서 유래한 이름처럼 오래된 연혁을 자랑한다. 현재 모질라의 개발은 중단되었지만 웹브라우저인 모질라 파이어버드와 전자우편 관리 프로그램인 모질라 썬더버드 그리고 매킨토시 전용 브라우저인 카미노 프로젝트가 진행중이다. 2003년 잡지 에서 최고의 웹브라우저로 뽑히면서 명성을 되찾기도 했다.
홈페이지: http://www.mozilla.com

텍스트 전용 링스
링스는 캔사스 대학에서 개발한 텍스트 전용 웹브라우저이다. 유닉스, VMS 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으며, 도스, 윈도95/98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그래픽 기능을 제공하지는 않지만 URL 보기나 하이퍼링크, 히스토리와 책갈피 기능을 모두 제공하기 때문에 텍스트 위주의 웹페이지를 보는 데에는 아주 편리하다.
홈페이지: http://lynx.browser.org

DOS 기반의 그래픽 브라우저 아라크네
286이나 386 사양의 컴퓨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책갈피, 전자우편, 캐시, 웨이브파일(.wav) 재생 등의 기능을 지원하지만 프레임, 자바, 한글은 지원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홈페이지: http://home.arachne.cz

자바 스크립트를 위한 핫자바
자바는 웹브라우저에서 실행되는 프로그램으로 C++보다 간단하고 안정적이며 크기가 작아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홈페이지를 보다 동적으로 만드는 데 사용된다.(자바라는 이름은 자바 개발자들이 어느 지역 커피점에서 즐겨 마시던 커피의 이름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핫자바는 자바를 위한 브라우저로써 자바 애플릿의 실행속도가 대단히 빠른 것이 특징이다.
홈페이지: http://java.sun.com

이외에도 현재는 개발이 중단되었지만 최초의 웹브라우저인 모자익이 있고, 매킨토시용 삼바나 사파리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