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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해외동향
조지오웰 100주년 기념 국제토론회 열려

김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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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에도 당신이 감시받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조지오웰의 소설 '1984'중에서)

지난 6월 2일 미국의 전자프라이버시정보센터(The Electronic Privacy Information Center - EPIC)는 조지오웰의 탄생 100주년(2003년 6월 25일)을 기념하여 "프라이버시와 테크놀로지"(Privacy and Technology: Looking Back, Looking Ahead)라는 주제로 국제회의를 열었다. EPIC의 고문 위원들과 회원들은 새롭게 발전·도입될 감시기술들이 프라이버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그리고 시민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법률적 그리고 기술적 역할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토론했다.

이 토론회에서 핵심 이슈 중의 하나는 미국 정부의 개인정보 데이터축적 문제였으며, 특히 이들은 감시 및 프라이버시와 관련된 신기술에 대해서, 미국방부가 제안한 테러정보인식시스템(Terrorism Information Awareness - TIA)의 위험성에 대해서 경고했다. 또한 도서구입과 도서관 기록을 정부가 감시할 수 있도록 허락한 패트리어트 법(PATRIOT Act) 제215 항이 수정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강하게 제기했다.
(출처: www.orwell2003.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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