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네트워커> - 정보화에 대한 다른 시각
12호 게임
쉽게 즐길 수 있는 온라인 게임들

김상현  
조회수: 2554 / 추천: 49
아무리 잘 만들어진 스토리의 게임이라도 결국 엔딩은 있는 법. 결국 게임은 단순하고 중독성 높은 것이 장땡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단순하면서도 중독성 높은 게임 중 가장 유명한 것은 바로 테트리스죠. 오늘은 인터넷에서 접할 수 있는 이런 테트리스 류의 폐인 게임들을 만나보도록 합시다.

1. 펭귄 날리기

예티 스포츠라는 이름의 시리즈로 서비스되고 있는 게임 중 특히 1편인 '펭귄날리기(PINGU THROW)' 게임은 수많은 변종이 만들어져 퍼질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http://www.geekfocus.com/ content/blogcategory/7/43에 이 변종을 해보실 수 있습니다. 그 중 가장 인기 있는 것은 Version 8인 Bloody Pingu인데, 피가 철철 넘치는 장면이 있는 만큼 심장이 약한 분은 가급적 자제해 주세요~).

펭귄을 적당한 각도로 날려줘야 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너무 각도가 높으면 펭귄은 바닥에 꽂혀 버린다거나, 너무 낮으면 별로 멀리 날아가지 못하거든요.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한 1200 정도는 날려야 고수급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2. 방 탈출하기

밀실이라는 공간은 오래 전부터 추리소설의 단골 소재였습니다. 또한 이러한 설정은 주어진 조건에서의 문제해결이라는 측면에서 어드벤쳐 게임과 그 맥락이 닿아 있기도 합니다. 자, 여기 닫혀진 방을 온갖 추리를 통해 탈출해야 하는 게임이 있습니다. 'The Mystery Of Time And Space (http://www.albartus .com/motas/)'의 방대한 길이에 비하면 CRIMSON ROOM 시리즈는 고작 방 한 개에서 탈출하는 것 뿐이지만 난이도는 상당합니다. 여러분은 사물하나 하나를 주의깊게 관찰하고 추리해서 탈출의 단서를 찾아야 합니다.

이 게임은 꽤 알려진 게임이기도 하여 포털에서 검색하면 금방 해답이 나오겠지만 가능하면 자신의 힘으로 직접 풀어보시길 권장합니다. 이 게임이 재미있었다면, Mystery Of Time And Space에도 도전해보셔요.

3. Bejeweled

역시 게임중독의 궁극은 단순 보드게임~. Bejeweled로 여러분의 폐인도를 측정해 보세요. 보석은 인접한 두 개의 보석끼리만 가능하며, 동일한 보석을 가로 또는 세로로 3개 이상으로 이을 수 있는 조건에서만 이동할 수 있습니다. 한 줄이 된 보석은 사라집니다.

4. Free The Pharaoh

중독성 강한 퍼즐게임입니다. 노란색과 파란색의 파라오를 움직여서 빨간색 파라오가 무사히 출구쪽으로 빠져 나오도록 해야 합니다. 노란색 파라오는 아래 위, 파란색 파라오는 좌우로 밖에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소코반 게임과 같이 한 스테이지에서 더 이상 움직일 수 없게 되는 경우는 없으므로 보다 쉬운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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