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네트워커> - 정보화에 대한 다른 시각
14호 네트워커
RFID 상용화 박차

이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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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ID와 IPv6의 접목이 시도되고 RFID 할당주파수가 확정되는 등 RFID 상용화에 정부와 업계가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IPv6는 현재 네 자리인 IP주소를 여섯 자리로 늘리는 주소체계다. IP주소가 여섯 자리로 늘어나면 가전제품이나 개별상품에 부착되는 RFID에 주소를 할당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비쿼터스 체계의 필수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7월 말 해운물류 정보화 전문업체인 코리아컴퓨터는 정보통신부의 2004년도 RFID 기반기술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IPv6 기반의 RFID를 이용한 수출입물류집하장(CFS) 관리시스템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보통신부는, RFID 리더용 주파수는 세계 공통으로 860~960MHz에서 국가별로 분배·사용하는 것으로, 국내에서 쓸 수 있는 CT-2 반납대역과 공공기관 주파수 이전 대역인 908.5MHz~914MHz (5.5MHz)를 RFID 리더용으로 우선 분배해 신고하지 않고 개설할 수 있는 무선기기로 사용하는 것으로 주파수 분배 정책을 확정했다.
프라이버시 활동가들은 IP주소가 늘어나고 태그를 부착한 사물이 늘어날수록 정교한 추적이 가능하고,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가 높아진다는 점에서 RFID 상용화에 맞게 프라이버시 보호 논의를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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